파주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시민들로 구성된 ‘2018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파주빅뱅’(이하 6·13파주빅뱅)은 6·1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6·13파주빅뱅은 이날 후보 검증기준과 평가방식, 그리고 좋은 후보 선정 절차를 발표했다.

우선 파주빅뱅의 목적과 취지에 동의하는 후보들에게 신청 서류를 받기로 했다. 각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검증위원들이 평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1차 대상자를 선정한다. ▶도덕성 5개 항목 ▶헌신과 개혁성 4개 항목 ▶직무수행능력 4개 항목의 평가가 이뤄진다.

6·13파주빅뱅은 1차 선정 후보들에게 시민사회단체의 분야별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분야별 정책은 노동, 농업, 여성, 장애인, 환경, 교육, 참여와 예산 등 10개 영역 100대 정책을 포괄한다. 이 정책들은 각 부문·영역별 전문 단체들이 정리한 것이며, 오는 16일 전체회의 검토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6·13파주빅뱅은 자체 기준에 따라 1차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 "정책을 이행할 의지가 없는데도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정책 협약에만 형식적으로 응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6·13파주빅뱅은 이러한 내용과 절차를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발송, 21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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