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원도심 안 학교의 빈 교실, 복도 등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마을 공공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원도심은 해마다 학급 수가 줄어 2010년 대비 2017년 4월 기준 800개 학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관은 올해 우선시범사업으로 3~4개 학교 빈 교실이나 강당 등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방, 힐링카페, 다목적 전시실 등을 조성한다. 총예산 2억여 원은 3개 기관이 7천만 원 안팎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마을공동체 어울터가 조성되면 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 독려, 교과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추진성과,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해 내년 인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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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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