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개방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형 고교학점제란 모든 고등학교가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주 1일 ‘공동교육의 날’에 관내 모든 고등학교와 지역의 교육 관련 시설을 동시 개방, 학생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이 개설된 학교(또는 시설)로 등교해 그 과목을 수강해 이수하는 제도이다.

지역사회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학기 중 일과시간에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고교학점제 추진 TF를 통해 광명지역 고등학교들이 공동 추진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내용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개방형 고교학점제’ 추진, 매주 1일 학교 및 지역사회 교육시설 전면 동시 개방 ▶모든 고교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개방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1학년 공통과목 이수 후 2∼3학년 ‘무학년 고교학점제’ 실시 ▶광명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추진 TF를 통한 공동 문제 해결이다.

이 외에도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요구 조사 ▶학생 맞춤형 학습 관리 지원 준비 ▶국내외 사례 연구 및 견학 ▶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시설·환경 최적화 ▶지역사회 교육 관련 시설 및 인적 인프라 확보 등이 포함돼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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