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 공급 판도는 변하나 , 과거의 척도는 그만

일본 열도가 들썩이게 됐다. 바다에서 희토류가 매장된 것이 드러난 것이다. 미나미토리섬 해저에 칠백년 쓸 희토류가 있다는 것이다. 매장량이 공개된 것이 처음이어서 이례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희토류는 현재 넉넉지가 않아 폐기기에서도 추출할 정도다. 휴대폰에는 코발트 , 에어컨 모터에는 네오짐 등 희토류 금속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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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열도가 들썩이게 됐다. 바다에서 희토류가 매장된 것이 드러난 것이다.

우리나라는 코발트·몰리브덴·타이타늄·텅스텐·주석·금·인듐·갈륨·은· 납·바나듐·리튬·마그네슘·크롬·아연·알루미늄·철·망간·백금족·희토류 등 스무 가지 금속을 도시광산 전략금속으로 선정했다.

희유금속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전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희유금속은 휴대폰, 자동차,IT 산업에 꼭 필요한 원료광물이다. 이들을 다른 명칭으로는 ‘산업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예를 들어보면 더 쉽게 다가온다. 리튬은 충전할 수 있는 2차전지 원료이다. 2차전지는 노트북, 핸드폰 전기자동차 등을 움직이는 동력원이다.

희유금속은 부존지역이 제한적이며 생산국가도 몇몇 나라에 집중돼 있어 항상 공급불안이 문제가 된다. 희토류에 서광이 비칠지 여부가 관심사가 됐다.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 1위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희토류의 발견은 향후 공급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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