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초화류의 재배생리 및 특성에 대한 기술을 정립하고자 실시한 소비자 기호형 초화류 실증시험재배에 사용된 꽃묘를 기관 청사용으로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꽃묘는 13일까지 3일간 시청 및 읍면동 등 17개소에 분양된다. 분양 품종은 오스테오스펄멈·석죽·가자니아·비올라·크리산세멈 등 총 5종, 1만7천 본이다.

실증재배를 통한 꽃묘 분양은 초화류에 대한 파종시기 및 온습도 조절 등 재배기술 정립과 더불어 아름다운 청사환경 조성에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 꽃묘는 시중에 포기당 500~800원 정도 판매되는데, 이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예산 절감의 효과도 거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천 시화인 포천구절초의 보존 및 확산과 가을 행사 및 청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국화를 재배할 예정이며, 화훼류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에 맞는 품종 선발 및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아름다운 포천, 향기로운 포천의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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