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복지대학교가 지난 10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복지대는 최우수 대학 33개 교 중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복지대는 2005년, 2008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장애 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전문 인력을 갖춘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한 대학의 전 부서가 협력해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상담·진로 및 취업 지원, 보조기기 지원, 장애학생의 이동·접근이 보장된 시설·설비 등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리더십캠프, 간담회, 도우미 활동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지원 가이드북 배부, 교내 구성원 대상 장애인식 교육, 지역사회 주민 대상 장애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장애공감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상진 총장은 "통합교육의 중심 역할을 통해 선진 복지사회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특성화 대학으로서 장애학생이 다양한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는 직업에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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