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갑문이 축조된 지 100년을 맞아 시민 개방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에 인천항 갑문을 개방하고, ‘달꼬리(月尾) 갑문길 힐링 테마여행’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달꼬리 갑문길 힐링 테마여행은 관광특구인 월미공원과 갑문을 연계해 전통역사 체험, 힐링 체험, 항만 체험, 문화관광 체험의 4개 테마존으로 구성하고 총 길이 6.8㎞ 8개 구간을 약 3시간에 걸쳐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코스는 인천항과 갑문, 자연녹지가 서로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건강을 챙기고, 인천항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이벤트는 5월∼6월, 9월∼10월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1일 2회)에 한정적으로 운영된다.

해설은 구간별로 나눠 인천시 중구 관광 코디네이터와 IPA직원이 맡는다.

참가 신청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현재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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