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 평내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상인대학’을 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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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13년 성공상인 육성학교를 시작으로 총 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평내 상인대학은 매주 월·수요일 2시간씩 12주동안 총 53시간을 교육 받는다.

상인의식 변화, 상가임대차법, 점포관리, 광고·홍보전략, 공동마케팅 성공사례, 세무상식, 노동법 등 기본·심화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 뿐 아니라 국내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상인대학 수료 시 남양주시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 교육시간을 충족시키는 등의 혜택이 있다.

시는 향후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설 할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상인들의 의식과 경영마인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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