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조직개편안의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 상식과 원칙이 철저히 지켜졌는지, 장기 인사 공백 사태에 대한 책임과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공백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 백 시장이 스스로 답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공무원 정수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인력 운용의 효율성 극대화가 우선"이라며 "4급 고위공직자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2년째 장기 대기발령 조치하고, 5급 승진인사에 대한 직위 부여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조직 개편과 장기 인사 공백에 대한 책임이 먼저"라고 항변했다.
이들은 "임기를 약 2개월 앞두고 집행부에서 51명의 공무원을 증원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안 처리를 요구한다"며 "시의회가 백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인지, 임기 마지막까지 상식과 원칙에 어긋한 대규모 인사를 강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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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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