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내 ‘쇼핑 놀이’ 명소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은 스타필드 하남 대비 즐길거리를 위한 ‘비쇼핑 공간’을 10% 이상 늘려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펀시티’, ‘스포츠몬스터’, ‘데이골프’ 등 스포츠에 놀이를 결합한 시설들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포츠 놀이문화 공간 ‘스포츠몬스터’에서는 야구·농구·풋살 등 구기 스포츠는 물론 VR라이드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까지 총 35종의 다양한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국내 최초이자 쇼핑몰 최초로 국제 3대3 농구 대회인 ‘FIBA 3X3 챌린저 2018’도 개최한다. 3대3 농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포함 미국·러시아·일본 등 9개국에서 총 16개 팀이 출전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을 찾은 쇼핑객은 누구나 경기와 응원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쇼핑몰 1층 중앙광장에 위치해 1~3층 어디서든 쇼핑과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 외에도 스포츠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중 ‘도깨비 난장’을 선보인 바 있는 ‘저스트 저크’를 비롯해 비보이 댄스팀 갬블러크루, 그라피티, 디제잉 퍼포먼스, 인기 가수 ‘에픽하이’의 피날레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국내 최초 쇼핑몰 스포츠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이 끝난 뒤에도 고객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3시·5시·7시부터 30분간 농구 관련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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