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하남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사진>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년 4월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식도 생략하고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참여행정에 역점을 두고 파란 운동화 차림으로 현장을 누볐다"고 밝힌 뒤 "풍요로운 36만 자족도시 건설로 시민이 행복한 하남 더불어 잘사는 하남, 미래가 있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밝은 미래 교육 하남을 위해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들에게 첫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역사학자들 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하남의 정체성을 찾고 미사리 선사유적지, 이성산성,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역사문화벨트조성을 완성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년 쉼 없이 달려 왔지만 앞으로 4년도 하남 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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