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대건고와 수원 삼성 U-18팀 매탄고가 14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대건고는 제주 유나이티드 U-18팀과 5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동점을 허용했던 이전 라운드와 달리 무실점 수비가 빛나는 한 판이었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매탄고와의 승부를 앞두고 수비진이 안정을 되찾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는 양팀 수문장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건고 최문수는 주장까지 맡아 주전 골키퍼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비록 3경기 3실점을 허용했지만 유효슈팅 대비 선방 횟수가 높다. 매탄고 골문은 박지민이 지키고 있다. 박지민은 지난 시즌부터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며 성장 중이다.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박지민은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로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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