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부터 4일 동안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제9회 국제 항공법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임직원과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국제 항공운송산업의 새로운 지평의 발견’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네덜란드 레이든대학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항공 분야의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항공 분야 전문가 및 대학생들이 법리 논쟁을 벌이는 항공법 분야의 대표 행사다.

대회에는 ‘드론 운용과 시카고 협약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전 세계 22개국 25개 팀에서 100명의 항공법 전공자들이 참가했다.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토부, 국내외 로펌 및 항공법 전문가 등 60명으로 구성된 판사진의 판결에 따라 우승 및 준우승 팀이 가려진다.

이광수 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모의재판 대회 개최를 통해 항공산업의 국제적 석학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항공법 학계의 미래 전문가들에게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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