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7일 연천 선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제26회 연천 구석기축제’에 독일·스페인·프랑스·영국·포르투갈·탄자니아·인도·일본·칠레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의 특별한 체험이 마련됐다.

구석기시대를 생생하게 재연한 ‘구석기 퍼포먼스’는 축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현장을 마음껏 즐기다 보면 전곡리안이 축제장을 활보하면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곳곳에서 석기를 만들고, 집을 짓고, 바비큐를 구워 먹기도 한다.

구석기 바비큐는 참나무 장작에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체험으로, 모든 일정의 피로감을 잊으면서 한 번 맛보면 구석기의 참맛을 절대 잊지 못하게 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개막공연과 인디밴드 공연, 가족음악회, 연천힐링음악회 등 매일 저녁마다 각종 즐거운 공연이 열린다. 특히 첫날인 4일과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축제장 밤하늘에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전곡리안 패션왕 선발대회 및 다양한 경연과 버블쇼, 매직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행사로는 전곡선사박물관, 토층전시관, 방문자센터, 지역 문화 전시 등 선사문화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연천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회를 만날 수 있으며 연천 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 체험,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연천군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하는 행사도 함께 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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