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2018년도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 연구마을 운영기관’(이하 연구마을) 사업에 경기도 대학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마을 사업은 우수한 연구 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입주시켜 연구 기능을 집적화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진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최대 4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대진대 연구마을의 특화기술 분야로는 4차 산업혁명 AI·빅데이터 및 스마트홈, 중소기업 성장 분야로는 화학 및 섬유소재를 지정했다.

대진대는 연구마을을 스마트대진연구마을이라 명명하고, 경기북부지역 특성을 고려한 2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마을 입주 중소기업은 2년간 약 2억 원 이내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연구마을 인프라(연구인력, 장비 등)를 활용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김성수 대진대 산학협력단장은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연구 능력을 갖춘 종합대학으로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마트대진연구마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과제 모집은 총 2회(4월, 7월)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진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031-539-1288)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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