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64·사진)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99주년을 맞는 임시정부 수립은 사실상의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며 "일제를 피해 지독한 고생 속에서 독립운동을 해야 했던 선조들을 기억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역사를 아는 자는 무너지는 성벽에 기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파주시민들의 자발적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 파주시민이라면 마땅히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덧붙여 "통일대한민국의 새로운 천년을 파주가 견인해야 한다. 파주는 한국의 북쪽 접경지역이 아닌, 통일된 한반도의 중심지역으로 남북의 진정한 통합을 단계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북한의 개성, 남한의 파주가 성공적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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