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컷오프로 통과한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의 강동구, 김종석, 장덕천 예비후보는 재심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컷오프의 부당성을 지적한 재심신청은 도당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최근 ‘경선 6인 후보자’를 선정해 1차 경선 후 2차 경선의 방식을 결정하기로 해 비롯됐다.

이들 후보들은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진영의 집단 반발뿐 아니라 시민들 역시 많은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6인의 예비후보에게 공동제안이 있었으나 세 후보만 동의해 재심신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관위의 발표에 대해 자신들의 유·불리를 떠나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상실했고, 1차와 2차 경선을 거치면서 단계적 탈락에 따른 서열화와 예상되는 불화가 원팀(One-Team)을 구현하라는 정신에 반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재심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세 예비후보는 컷오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 재심신청 전까지 대외적인 선거활동을 하지 않는 등 원팀을 옹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후보의 공동재심신청의 결과가 주목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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