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이 지방문화원 원천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으로 「먼우금 사람들」을 발간했다.

「먼우금 사람들」은 연수구 탄생 이전의 먼우금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재구성하기 위해 20명 내외의 지역 대표 인물들을 인터뷰해 인물사를 수록했다. 개발 이전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가치와 의미가 더 크다는 게 문화원 측 설명이다.

이 책은 한국문화원연합회 ‘2017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한 연수구의 변화 과정을 다양한 주민들의 관점에서 바라봤고, 그들의 삶에 녹아 있는 연수구의 역사와 문화가 기록돼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우금 사람들」은 연수지역 내 초·중·고 59개 교와 주민자치센터에 배포됐으며, 가까운 도서관이나 연수문화원 사무국(동춘동 이마트 옆)에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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