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출마에 나선 200여 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마쳤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접수한 신청자 현황을 보면 총 10곳인 기초단체장에는 38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수 신청은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유일하고, 후보 중 여성은 2명, 청년은 1명이다.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곳은 남구로 여성 2명 포함 7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옹진군수에는 5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총 33개인 지역구 광역의원에는 66명이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수로 신청한 지역은 11곳이고, 여성이 2명, 청년이 11명이다. 기초의원까지 합하면 200여 명이 넘게 지원했다.

시당은 18일께 단수 추천 후보자와 경선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경선의 경우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로 진행한다. 광역 및 기초의원은 권리당원 100%로 치러진다.

시당은 다음달 초까지 모든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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