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이 제30회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천600m계주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찬양·강연하·최동백·이요한이 팀을 이룬 과천시청은 지난 13일 전남 나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600m계주에서 3분14초41을 기록했다. 이로써 고양시청(3분14초42)이 세웠던 대회기록을 0.01초 앞당기며 화성시청(3분15초60)과 포천시청(3분16초1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1천600m계주에서는 신다혜·정다혜·오세라·김윤아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3분53초28로 충북 진천군청(4분06초95)과 화성시청(4분46초9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00m 우승자인 신다혜는 2관왕에 올랐다.

남자 800m 박효준(고양시청·1분53초65)은 팀 동료 이무용(1분53초78)을 제치고 우승했고, 400m허들 황현우(화성시청·51초95)도 패권을 안았다. 남자 세단뛰기 윤일(화성시청)은 14m88을 뛰어 김상윤(파주시청·13m99)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 창던지기 한효희(성남시청)는 53m39를 던져 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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