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7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으로 승리했다. 3승4패로 승점 9를 획득한 수원FC는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 9분 마테우스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발빠른 패스 전개로 부산 뒷공간을 노리면서 경기를 이끌어가던 후반 27분 반전 찬스가 왔다. 배신영의 전진패스를 문전에서 서동현이 내준 뒤, 침투하던 박세진이 받아서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한편 이날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성민과 서보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개막 이후 7경기 동안 3승4무의 무패행진으로 승점 13(9골)을 쌓은 성남은 2위 아산 무궁화(승점 13·10골)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만 상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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