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참, 이낙연 총리 등 대거 … "국민적 슬픔 언급도 "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식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하기로 했다.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정부합동 영결식과 추도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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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식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나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불참한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집중 공세 방안을 논의한다.

다만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 사고 후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안전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며 "국민적 슬픔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태 또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실질적인 재난안전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한국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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