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스마트시티(Smart City)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안전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의 구상은 CCTV관제센터를 일원화해 수집된 정보를 112와 119, 민간보안업체에 즉시 제공해 재난과 재해· 강도· 절도 등의 범죄에 즉각 대응하고, 재난사건 발생 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조 후보는 이와 함께 "도시재생의 일환인 ‘셉테드(CPTED)’ 정책(범죄예방 환경설계)을 도입해 각종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셉테드(CPTED)는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다.

또 가로등 및 보안등을 LED로 전면 교체하고 비상벨 등을 설치, 도시를 밝고 깨끗하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 예비후보는 "시민의 정보 접근 격차 해소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Wifi)를 부천 전역에 확대 구축해 시민들이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공와이파이의 위치 추적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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