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지하도상가의 복잡하고 불편한 주소체계를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가 지하도상가의 복잡하고 불편한 주소체계를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의정부지하도상가의 복잡하고 불편한 주소를 미래사회에 맞는 고도화된 체계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지하도상가는 점포 주소가 지역·한글·숫자로 구성되는 등 복잡한 형태로 돼 있어 방문객들이 원하는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의 ‘도로명주소 체계 고도화 및 4차 산업 창출 시범사업’에 공모, 특별교부세 1억4천만 원을 받아 보다 편리한 주소체계 마련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점포 주소를 간단명료하게 변경하는 등 주소 표현 방식의 표준화·고도화·정밀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소 부여 체계와 정보 관리에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 정보를 이용하는 위치기반 서비스산업의 활성화로 도로명주소 제도를 안착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소정책의 방향성을 재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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