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7일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6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현재 2승1무2패(승점 7)로 가시마(2승3무·승점 9)에 이어 H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6강에는 조별 2위까지 올라간다. 3위 시드니FC(호주)가 1승2무2패(승점 5)로 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은 금물이다.

시드니는 홈에서 최하위 상하이 선화(중국)를 이길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수원은 가시마를 반드시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시마와 비긴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렵다. 시드니가 상하이를 꺾어 승점이 같아지는 경우가 와도 상대 전적에서 불리하다.

수원은 조별리그 최종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푸른’ 데얀이 가시마 골문을 열기 위한 선봉에 선다. 수원은 가시마와 2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원정 부담을 털고 완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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