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49·사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지난 수십 년간 화성시 해안선을 막고 있던 흉물스러운 철조망을 즉시 걷어내 화성 시민들에게 수도권 최고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국방관련 민원업무를 총괄하면서 김도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과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기존에 설치돼 있는 해안 경계철책에 대해 군 작전 수행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비를 투입해 군 주도의 철거라는 기본계획 수립을 논의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화성시 해안경계 철책은 3야전군 51사단 관할의 KT송신소-송교리삼거리, 박신장고지, 궁평해수욕장, 고온이항-모래부두 등 4개 구간 총 9㎞이며 전 구간이 감시장비 보강 없이 즉시 철거가 가능하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청와대 및 국방부와 빠른 협의를 거쳐 즉시 해안철조망을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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