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장인수(39·사진)부의장은 16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지방선거 오산 기초의원 나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4년 동안 오산시의 시정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펼쳐졌는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소임과 시민들을 위한 저의 정책 제안과 실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보고 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이 마땅해 기자회견 하게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오늘은 지난 4년 전 세월호가 침몰된 지 4주기가 되는 날로 저는 시의원 초선에 도전하기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던 중에 세월호의 믿기지 않은 충격적인 아픔을 겪게 됐다"며 "그때의 고통과 미안함을 잊지 않고, 그 아픔 속에서 저를 당선시켜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고, 나름대로 시정활동에 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같은 당 소속의 시장일지라도 오로지 시민 중심의 판단으로 잘못된 행정은 강하게 질타해 바로잡았으며, 좋은 정책에 필요한 예산은 의회 내에서 투쟁을 해서라도 지켜내고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오산은 경기 남부지역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균등 균형발전, 대원동 동부, 남촌동 문화마을 조성, 세교2지구 개발, 예 서울대부지 개발, 오산천 부활, 운암뜰 개발, 유엔 평화공원 완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정책의 개선 등 많은 과제들을 수행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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