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등 53개  단체와 시민 100여 명이 16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일부 후보들의 컷오프 대상 분류에 반발해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신창현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의왕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등 53개 단체와 시민 100여 명이 16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일부 후보들의 컷오프 대상 분류에 반발해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신창현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의왕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여성단체연합회 등 53개 단체(이하 의왕민주시민연합)와 시민 100여 명은 16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6·1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지역위원장)의 공천농단 전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의왕민주시민연합 정지곤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백운밸리 등 도시개발 사업 성공, 레일바이크 등 레저 문화사업, 전국 최고의 교육과 복지정책 등 시정 만족도 81%로 시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시장 후보를 컷오프 시키려 한다"며 "신창현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저버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시의원 후보로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일부 후보들이 김 시장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해 추가공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민주시민연합과 시민들은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누가 적합한 인물인지는 시민이 결정할 소중한 권리"라며 "공천심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능력과 자질을 보지 않고 일부 공천심사위원이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에게 공천을 주고자 불공정 잣대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기준으로 컷오프를 시키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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