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여성은 탈락, 걸러지지 않자 … 뇌물수수도

학생 선발 과정에서 특성화고 학생이나 여성은 탈락시키려 했던 교수가 구속됐다.

16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유형웅 판사는 국립 한국교통대 항공 관련 학과 소속 A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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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선발 과정에서 특성화고 학생이나 여성은 탈락시키려 했던 교수가 구속됐다.

A교수는 1차 서류 전형에서 특성화고 출신 학생과 여성 수험생들에게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를 줘 불합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걸러지지 않은 수험생들에 대해 면접에서 전공 과락이라는 근거가 불분명한 이유를 붙여 탈락시켰다.

현재 검찰은 A교수의 동료 교수 등 관계자가 학생선발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확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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