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 좋은곳에서 , 지극한 모성도 

'은막의 여왕'  최은희가 16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은막의 별중의 별인 최은희는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은희는 지난달 중앙일보 인터뷰를 했다. 

국내 배우중에서 최은희는 현대사의 굴곡과 애환을 같이했다. 납북과 탈출 등 생과사를 넘나드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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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은희 빈소
최은희는 배우로서 정점에 섰지만 인간적인 고초도 크게 겪었다. 최은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회한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은희은 수식어로 분단과 납북이라는 이름이 따라 붙는다. 최은희는 인터뷰에서 신상옥 감독을 꿈에서도 만난다고 밝혔다. 최은희는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이 신데레사이다.

본명은 최경순으로 순자가 촌스러워서 바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들에 따르면 최은희는 어머니로서 모성이 지극했다고 한다. 특히 자녀에 대한 배려는 그의 탈출기를 담은 영화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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