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백석읍 기산리 일원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에서 ‘2018 양주 다문화 감동나들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보유한 백석읍 기산리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6월을 제외하고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총 7회)에 펼쳐진다.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힐링하고’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상설공연과 풍물시장, 프리마켓, 다문화 음식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열린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상설공연은 세대와 인종, 장르에 관계없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아시아 전통공연, 다문화 가족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풍물시장에서는 나라별 기념품과 민속품, 식료품, 양주시 로컬푸드 등을, 프리마켓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개인, 단체 등이 참여해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다문화 음식 판매장에서는 매회 일본·중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의 전통음식 등 쉽게 접해 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백석읍 기산리 일원은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산저수지, 마장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즐길거리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기산저수지부터 마장호수까지 6.36㎞ 구간을 다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해 휴양·힐링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와 인종을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힐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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