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대표단이 17∼18일 자매도시인 경남 사천시에서 열리는 항공우주(KAI)캠프에 참가한다.

사천시는 특화 분야인 항공우주산업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과학지식과 경험을 공유, 우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캠프를 운영해 왔다.

시는 지난해 사전 답사 후 올해부터 청소년 사업에 자매도시의 특화 분야 체험을 추진했으며, 중학생 3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처음 참가하게 됐다.

참가단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지역 중학생으로, 동아리나 과학경진대회 입상자 등으로 선발·구성됐다.

17일에는 사천시청, 사천 청소년수련관 방문, 바다 케이블카 체험 등이 진행됐다. 18일에는 항공우주캠프 1일 과정에 참가해 항공우주산업을 직접 학습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시는 청소년지도사의 지도를 통해 캠프 참가 외 시간에 체육활동 등을 추진하는 한편,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항공우주캠프와 함께 제2회 청소년 영화제, 스포츠동아리 대회, 국제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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