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 청사는 부서별 사무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따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관은 2016년 12월 착공해 지상 4층, 총면적 3천867㎡ 규모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는 등 모든 사람이 시설에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본관 뒤편 별관과 브리지 형태로 연결되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친환경 자재, 태양광 설치, 절전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1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장애인을 위해 노인장애인과가 배치됐고, 2층은 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인재양성교육장과 회의실로 구성됐다. 3층에는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보육과 등 주민생활지원국 5개 과가 들어간다. 4층에는 방범용 및 재난·재해 관리 CCTV 등 지역 내 923곳 2천474대의 영상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신관 개청으로 시청 외부에 있던 부서들도 시청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신관 청사는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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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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