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의정부시 신관 청사 개청식에서 안병용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 17일 열린 의정부시청 신관 청사 개청식에서 안병용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17일 신관 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관 청사는 부서별 사무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따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관은 2016년 12월 착공해 지상 4층, 총면적 3천867㎡ 규모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는 등 모든 사람이 시설에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본관 뒤편 별관과 브리지 형태로 연결되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친환경 자재, 태양광 설치, 절전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1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장애인을 위해 노인장애인과가 배치됐고, 2층은 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인재양성교육장과 회의실로 구성됐다. 3층에는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보육과 등 주민생활지원국 5개 과가 들어간다. 4층에는 방범용 및 재난·재해 관리 CCTV 등 지역 내 923곳 2천474대의 영상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신관 개청으로 시청 외부에 있던 부서들도 시청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신관 청사는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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