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공약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교육정책은 ‘일취월장 남양주’, 복지정책은 ‘일심동체 남양주’, 남양주 자긍심 높이기 정책으로 ‘성심성의 남양주’를 발표했다.

10대 교육공약은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2배 증액, 고교평준화 추진, 사교육비 절감 대책, 중고생 무상교복 및 고교생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마이스터고 신설, 한국 폴리텍대학 유치 등이다.

복지공약은 경로당을 실버종합복지센터로 확대 개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요금 감면, 시장형 일자리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정기 왕진 시스템, 지역아동센터 조리원 파견 등을 내걸었다.

장애인복지는 시설 확충에 집중해 특수학교 신설, 장애인 운동 재활시설 및 장애인 목욕공간 확충 등이다.

그는 특히 "모란공원 인근 민주화열사 추모공간 조성, 현충탑 접근성 개선을 위한 휠체어길 등 조성, 숨은 의인·의사자를 찾아 포상하는 선양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입시제도가 공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어 교육 예산 증액과 고교평준화가 결국 남양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지 혜택이 시민 누구나 골고루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문화가 결합된 시민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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