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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은 2018년 유아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놀이 형태로 교과서 속 내용들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들보들 비누놀이’는 남한강 수석전시실과 류주현 문학전시실, 조선왕릉실 등 여주박물관 상설전시실 4곳의 대표 문양을 클레이 비누로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단,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1일 1회 32명 이내로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

여주지역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인 ‘하늘 높이 솟은 탑’은 천년고찰인 신륵사와 고달사 등 우리 고장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탑에 대해 알아보고, 보물 제92호 여주하동삼층석탑의 축소 모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일 1회 32명 이내로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을 통해 여주를 방문한 초등학교 단체에게 유익한 관람시간을 제공하고자 ‘여주박물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실을 관람하고, 각 전시실의 대표 유물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활동지를 스스로 해결하며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인원 제한 없이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만약 시간 및 요일을 변경하고자 하는 학교는 박물관과 협의해 신청할 수 있다.

여주시 중학교 1학년이 대상인 ‘여주박물관에서 나의 보물을 소개해요’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박물관 속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소중한 물건 1점을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처럼 관리하고 전시하는 체험을 통해 박물관 속 직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일 1회 36명 이내로 꿈길(www.ggomgi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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