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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씨름한 반세기 반추

이천월전미술관서 내일부터 오태학 회고展
벽화기법 통해 한국미술 원형 찾고자 노력
1960년대부터 그려온 작품 60여 점 선보여

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2018년 04월 18일 수요일 제13면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20세기 후반 풍미한 ‘벽화기법 한국화’의 대가 산동 오태학의 작품세계를 망라하는 회고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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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2·3·4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산동 오태학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졸박拙朴을 넘어 여餘의 세계로:산동 오태학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벽화기법을 통해 한국미술의 원형을 찾고자 했던 원로 대가의 작품세계를 추적하게 된다. 혼돈의 20세기 후반을 오롯이 돌파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과 인내를 통해 수묵채색화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채색화가이자 교육자였던 산동 오태학은 채색화의 원류인 백제와 고구려 고분 벽화의 기법, 양식을 재해석하고 이를 수묵화 및 추상화와 조화시킨 새로운 한국화를 개척했다. 게다가 오랫동안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현재의 화단을 일군 인물로서 그 영향 역시 컸다.

오태학은 20대 초반 미술대학 학생 시절 당시를 대표하던 공모전 국전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특정 대상의 형체를 해체·재구성하는 서구 미술의 표현 방식을 차용해 수묵채색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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