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안영미(간호학과·사진)교수가 학회장으로 있는 한국아동간호학회 학술지가 국제 저명 학술지로 선정됐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안 교수는 이 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CHNR)’의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학회지 포맷과 심사 및 관리시스템을 국제 표준으로 전환 후 국제 수준의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등재 신청을 추진해 선정됐다. 안 교수는 올해 제22회 한국아동간호학회장(임기 2년)으로 취임했다.

CHNR의 Scopus 등재 선정은 국내 아동간호학의 연구가 세계적 수준에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안 교수는 자평했다.

안 교수는 학제 간 융합 연구를 강조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뉴욕주립대에서 의료인류학 석사를 취득, 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전공 참여교수로 2013년 일본 관서지방학회에서 요서지역 홍산문화 연구 발표 및 BKplus 사업에 참여했다. 내몽골 지역의 고조선 읍락 추정 인골에 대한 유전자 분석 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한국의 간호학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아동간호학 분야의 학문지식체 선도와 연구 역량 증진을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간호학문의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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