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선거에 SBS 환경대기자 출신 박수택(60·사진) 예비후보가 17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고양시청 2층 시민콘퍼런스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3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았던 제가 현실정치에 뛰어 든 계기는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에서 지금 강력히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재도약에 앞장서기 위해서다"며 "특히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고양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저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으로서 지역에서 환경운동에도 참여하고 기자로서 문제 현상을 취재해 보도하며 시도의원, 공무원, 시장에게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하도록 건의도 하고 호소도 했지만 한계가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현실정치에 뛰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과 인접한 104만 대도시 고양시의 상황은 심각하며 급격한 인구 팽창과 함께 난개발 광풍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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