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봉원사부터 숯가마…'완벽한 어르신 같은 코스'
다니엘 린데만이 10년 차 단골 코스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의 일상을 담았다. 이날 그는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알베르토 몬디와 기욤 페트리를 만났다. 다니엘은 봉원사에 대해 “대학원 다닐 때, 학교 갈 때마다 들르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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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린데만 MBN캡처
세 사람은 108배에 도전했다. 다니엘은 기욤과 알베르토에게 108배에 대해 알리며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세 사람은 3회 정도 절을 드린 후 “그만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절에서 비빔밥을 먹었고, 알베르토는 “아침마다 왜 그렇게 여기를 온 것이냐”고 물었다.

다니엘은 “아침에 등산을 하면서 절에 한 번 들른다. 그리고 내려오면 숯가마가 있다. 끝나고 커피 한 잔 마시면 최고다”라고 답했고, 알베르토는 “완벽한 어르신 코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세 사람은 찜질방에 방문했다. 숯가마를 체험한 알베르토는 “구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약간 레어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찜질방을 자주 찾은 이유에 대해 “대학원 당시 돈이 없어서 자주 왔다”고 전했고, 알베르토 역시 “3년 동안 돈이 없었다”며 공감했다. 다니엘은 “만원으로 3일 동안 생활하기도 했다. 그 돈 아끼려고 버스도 안 타고 걸어 다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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