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는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재입학 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복대가 2018년 입학생 분석 결과 올해 유턴 입학 지원자 수는 152명으로, 지난해 100명 대비 52명(52%) 증가했다.

등록자 수는 22명으로 전년도 18명 대비 22.2% 포인트 늘었다.

경복대는 증가 요인으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학벌보다 자격·실력이 취업시장에서 중요시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산업체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해외 취업까지 가능한 전문대학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평가했다.

유턴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간호·보건 전공분야가 높았고 유아교육과와 항공서비스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원호 입학홍보처장은 "사회맞춤형학과 운영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 등으로 경복대 취업률이 높아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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