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농산물축제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축제로 현장에서 농산물 구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활동이 가능해 매년 방문객 만족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축제의 경제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축제다."

 이는 지난 17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파주지역 대표 농산물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평가회에서 축제 컨설팅을 진행한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의 담론(?)이다.

이번 파주농산물축제 발전방향 평가회는 파주개성인삼과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파주 농특산물 장터를 펼치고 인삼과 콩을 활용한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구성돼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보다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축제추진위원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 생산자 단체, 소비자 단체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파주농산물축제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평가회에서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 편의시설을 증대하고 판매하는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높일 것에 뜻을 모았단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고품질 6년근 인삼 판매 및 캐기 체험 진행으로 파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야간행사로 큰 호응을 얻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실제로 파주시는 그동안 소비자가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GAP)인증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함께 수확되는 인삼은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6년근임을 증명하고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며 매년 10월 파주개성인삼 축제를 개최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 수상의 전국 최고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파주장단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8 문화관광축제’ 및 경기도 ‘2018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제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파주개성인삼축제는 10월 20∼21일, 파주장단콩축제는 11월 23∼25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만큼 이번 평가회를 통해 파주를 대표하는 장단삼백(콩, 인삼, 쌀) 축제가 더욱 알차게 시민 곁에 찾아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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