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오리무중' 행방은 … 주검 상태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던 남성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남성 간호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 측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통해 A씨가 15일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내 남자 화장실에서는 A씨가 사망한 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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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던 남성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서 타살 정황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현장에는 주사기가 함께 발견됐고 왼팔에 주사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으며 피와 주사기에 남아있는 약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평소 업무 과중을 호소한 적은 없다"는 유가족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과로사 가능성이나 태움(직장 내 괴롭힘) 문화와도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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