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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윤병국(55) 부천시장 후보는 18일 더불어민주당 강동구, 나득수 예비후보의 공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나득수 후보의 ‘대장동 개발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이어 강동구 후보는 ‘더 이상의 대형토건 사업은 없다’고 선언했다. 예전에 줄기차게 대형토건 사업을 지지해 온 두 출마자의 선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토건사업 중단은 본인이 부천 시민사회와 함께 지난 4년간 김만수 시장과 부천시 민주당을 향해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그러나 김만수 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런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해 왔을 뿐 아니라 시민소통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비록 늦었지만 이제라도 부천시 민주당의 자기 반성이 시작된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민주당의 다른 출마자들도 ‘대형 토건사업 중단’ 선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강동구 예비후보의 이번 선언이 ‘대장동 개발사업 중단’까지도 포함하는 것인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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