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 강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글의 법칙, 에너지 제로 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자립, 탄소 제로 배출을 테마로 한 가족단위 1일 캠프다. ‘내가 만든 에너지로 하루 보내기’ 미션을 통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적정 기술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아이들이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태양열 조리기로 요리하는 햇볕 요리사, 미세먼지 자가측정기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경주, 햇빛 분수 릴레이 게임, 자전거 동력으로 영화 보기 등을 진행한다.

 에너지 제로 캠프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군의 보조사업으로, 지역 내 초·중학생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접수(cafe.daum.net/greengrowthyp) 또는 전화(☎031-770-2765)를 통해 선착순 17가족을 모집하며, 참가비 1만 원은 개인 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관련 최신 동향을 접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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