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 의왕스카이레일은 자연학습공원 동산에 세워진 41m 높이의 타워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조성됐다.
네이밍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의왕스카이레일은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발 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왕송호수는 큰기러기·원앙·황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들이 활동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 월동지로,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도 느껴 볼 수 있다.
시가 의왕스카이레일 인근 1만1천340㎡ 부지에 87억 원을 들여 조성한 왕송호수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 데크 10곳을 설치해 하루 최대 140명의 캠핑족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숙박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은 접근성이 좋고 인근의 레일바이크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복합 레저시설"이라며 "앞으로 왕송호수 일대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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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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