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중이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향남중은 18일 화성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학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무학중을 45-4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향남중은 전날 황희근의 사브로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해 명실상부 펜싱 명문 학교임을 입증했다.

향남중은 8강에서 대전매봉중을 45-33으로 꺾은 뒤 4강에서 오성중을 45-42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쾌거를 이뤘다.

성남여중은 여자중학부 플뢰레 단체전 4강에서 창문여중을 45-18로 가볍게 제압한 뒤 신수중(서울)과 결승에서 진땀승부를 펼쳐 28-27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다.

남자중학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선 영성중(성남)이 태화중(울산)에 35-45로 패했고,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선 곤지암중(광주)이 신수중에 26-40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성중(수원)과 발안중(화성)은 여자중학부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각각 계룡중·이리북중의 벽에 막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김상윤(하남 산곡초)이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검도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김상윤은 18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최종선발전 결과 풀리그 전적 11승으로 공민호(구리 장자초·10승1패)를 따돌렸다. 이로써 김상윤은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검도 초등부 도대표로 선발돼 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중학부 풀리그에서는 김상혁(광명중·8승1패)이 김경진(광명중·7승2패)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도대표로 뽑혔다. 도검도회는 이들을 포함해 초·중학부 6명씩의 도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주축 학교로는 퇴계원초와 광명중을 선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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