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20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한 빌라 1층 주차장에 있는 재활용 상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4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1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주차장 외벽과 천장을 비롯해 주차돼 있던 1t 트럭이 일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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