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만남과 악수' 보여주기 … 전 세계에 알린다

남북 양측이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18일 북측 통일각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분야 2차 실무회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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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양측이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참석한 인원은 총 12명이었다.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후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실무회담 결과를 전했다.

권혁기 관장은 실무회담에서 양측이 두 정상이 첫 악수를 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남북 양측은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차기 실무회담은 물론 고위급회담 일정도 조만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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