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대학교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U1대에 따르면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회적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문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과거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취업사관학교’ 사업이 지난해 여성가족부로 이관되면서 바뀐 명칭으로 ‘청소년의 내일(미래 또는 나의 일)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겼다.

선정과정에서 U1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받은 산학협력단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시설과 대학의 우수한 환경 및 자원을 활용한 전문 직업훈련 과정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훈련과정은 청소년의 꿈을 반영해 초급 사무관리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고 사무행정과 기초회계능력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또한 칵테일 조주 및 바리스타 과정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청소년의 직업훈련과 학업 동기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U1대는 올 연말까지 8개월간 총 996시간 훈련과정을 운영하며, 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수준 높은 훈련과정으로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U1대는 다음달 10일까지 2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직업훈련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도 지급된다.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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