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49)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아파트 단지별, 마을별 육아사랑채의 공간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서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 급한 일이 생기거나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할 때, 어린이집 하원 시간에 맞춰 퇴근할 수 없을 때 특히 그렇다. 이럴 때 우리 아이를 돌봐 줄 믿을 수 있는 이웃은 멀리 있는 친척보다 훨씬 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별로 또는 마을별로 적정한 규모의 육아사랑채를 확보하고 마을 엄마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지원하겠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방학을 해도 친정엄마에게 매달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 예비후보는 "현재 캠프에서 공동육아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실행 방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화성시 엄마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행복한 육아를 위한 우리 마을 육아사랑채 설치 방안을 확정해 최대한 빨리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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